발행일: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편집: 일상의 시선
⚠ 핵심 요약
- 1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
-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 지속
- 석유류 가격 6.1% 급등이 물가 상승 주도
- 쌀 18.2%, 사과 19.6% 등 농산물 가격도 큰 폭 상승
- 2025년 연간 물가 상승률은 2.1% 기록
12월 소비자물가 동향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로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습니다. 전월인 11월의 2.4%보다는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환율의 영향으로 석유류와 수입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가계 부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최근 물가 상승률 추이
| 월 | 상승률 | 특징 |
|---|---|---|
| 8월 | 1.7% | 2%대 아래로 하락 |
| 9월 | 2.1% | 다시 2%대 진입 |
| 10월 | 2.4% | 상승세 확대 |
| 11월 | 2.4% | 고공행진 지속 |
| 12월 | 2.3% | 소폭 둔화 |
무엇이 물가를 끌어올렸나
⛽ 1. 석유류 가격 급등
12월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석유류 가격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는데, 이는 올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주요 유류 가격 변화:
- 경유: 10.8% 상승
- 휘발유: 5.7% 상승
- 등유: 8.3% 상승
💡 왜 유류 가격이 올랐나요?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 가격이 오른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또한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2.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은 4.1% 상승하여 전체 물가를 0.32%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주요 품목별 상승률:
- 쌀: 18.2% (생산량 감소)
- 사과: 19.6% (작황 부진)
- 귤: 15.1% (기상 영향)
- 수산물: 6.2% (어획량 감소)
- 축산물: 5.1% (사료값 상승)
다만 전월(5.6%)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되었는데,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주요 농산물 출하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 3. 가공식품 가격 상승
가공식품 가격도 2.5% 올라 가계 부담을 더했습니다.
- 커피: 7.8% 상승
- 빵: 3.3% 상승
- 라면: 2.8% 상승
- 과자: 2.1% 상승
2025년 연간 물가 동향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0.5%)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0%는 소폭 웃돌았습니다.
📈 연도별 물가 상승률
| 연도 | 상승률 | 주요 특징 |
|---|---|---|
| 2020년 | 0.5% | 코로나19 영향 |
| 2021년 | 2.5% | 경기 회복 |
| 2022년 | 5.1% | 고물가 시기 |
| 2023년 | 3.6% | 둔화 시작 |
| 2024년 | 2.3% | 안정화 국면 |
| 2025년 | 2.1% | 5년 만에 최저 |
상반기에는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 반등과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에너지와 먹거리 중심으로 물가 압력이 확대되었습니다.
근원물가는 안정적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근원물가 지표
-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12월 2.3% 상승 (연간 2.2%)
-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12월 2.0% 상승 (OECD 기준)
💡 근원물가란?
계절이나 국제 유가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표입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생활물가 부담은 여전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2월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3%)보다 높은 수준으로, 체감 물가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주요 생활물가 품목
| 품목 | 상승률 | 비고 |
|---|---|---|
| 외식비 | 2.9% | 인건비 상승 |
| 공동주택관리비 | 3.2% | 전기료 반영 |
| 보험서비스료 | 16.3% | 보험료 인상 |
| 상수도료 | 3.9% | 요금 인상 |
한국은행 분석
한국은행은 12월 물가 상황을 점검한 결과, 환율과 농산물의 줄다리기로 평가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국제 유가는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다"며 "반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로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6년 물가 전망
한국은행은 202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물가 상승률이 2.1%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주의할 점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다시 넘나들 경우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계 대응 방법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계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생활 속 절약 팁
1. 장보기 요령
- 제철 농산물 위주로 구입하기
-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할인 행사 이용하기
- 온누리상품권 등 정부 지원 제도 활용하기
-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낭비 줄이기
2. 유류비 절약
- 주유소 가격 비교 앱 활용하기
- 알뜰 주유소 이용하기
- 카드사 주유 할인 혜택 챙기기
- 경제 운전으로 연비 개선하기
3. 외식비 줄이기
- 집밥 횟수 늘리기
- 도시락 싸가기
- 배달음식보다는 포장 이용하기
- 외식 할인 쿠폰 활용하기
정부 물가 대책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요 대책
1. 농산물 가격 안정
- 비축 물량 방출
- 할인 행사 지원
- 수입 농산물 관세 한시 인하
2. 에너지 가격 관리
- 유류세 인하 지속
- 전기·가스요금 인상 최소화
-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3. 생활물가 지원
-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 전통시장·소상공인 할인 행사 지원
- 공공요금 인상 억제
📌 마무리 정리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여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6.1% 급등했고, 쌀과 사과 등 농산물 가격도 큰 폭 올랐습니다. 다만 2025년 연간 물가 상승률은 2.1%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근원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완화되고 있지만, 생활물가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가계의 현명한 소비와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이 함께 이뤄질 때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기사는 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 기획재정부의 공식 발표 자료와 주요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원문을 직접 인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데이터처 또는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일상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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