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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과 지체장애인의 날

urbanin 2025. 11.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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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편집: 일상의 시선


💚 오늘의 의미

  • 11월 11일은 법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입니다
  • 또한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된 날입니다
  • 상업적 기념일에 가려진 진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 농업의 중요성장애인의 권리를 생각하는 날입니다
  •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날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어떤 날인가요?

많은 분들이 11월 11일 하면 '빼빼로데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날은 훨씬 더 의미 있고 중요한 날입니다.

11월 11일은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농업인의 날이며, 2001년부터는 지체장애인의 날로도 기념되고 있습니다.

📅 11월 11일의 다양한 기념일

기념일 지정 연도 성격
농업인의 날 1996년 법정 기념일
지체장애인의 날 2001년 협회 지정
가래떡데이 2006년 정부 홍보
보행자의 날 2010년 정부 지정
빼빼로데이 1990년대 상업적 기념일

💡 법정 기념일이란?
국가가 법률이나 대통령령으로 지정한 공식 기념일을 말합니다. 농업인의 날은 내무부령(현 행정안전부)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농업인의 날 - 흙으로부터의 시작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 왜 11월 11일인가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선택된 데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1. 한자의 의미

  • 숫자 '11'을 한자로 쓰면 '十一'
  • 十과 一을 겹쳐 쓰면 흙 '土(토)'자가 됨
  • 11월 11일은 '土月 土日' (흙의 달 흙의 날)
  • 농업은 흙에서 시작된다는 의미

2. 농사 철학

  • "농민은 흙에서 나고"
  • "흙을 벗 삼아 살다가"
  • "흙으로 돌아간다"
  •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의 본질

3. 수확의 계절

  • 11월은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
  •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때
  •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기

📖 농업인의 날의 역사

1964년 11월 11일

  • 농촌계몽운동가 원홍기 선생이 처음 제안
  • 원성군(현 원주시) 농사개량구락부에서 '농민의 날' 행사 개최
  • 민간 차원의 첫 기념

1996년 5월 30일

  • '농어업인의 날'로 법정 기념일 지정
  • 내무부령에 따라 공식 제정

1997년 5월 9일

  • '농업인의 날'로 명칭 변경
  • 현재까지 유지

농업의 중요성

우리가 매일 먹는 쌀 한 톨, 채소 한 잎이 농민들의 땀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우리 농업 현황

농가 인구

  • 전체 인구의 약 5%
  • 농가 인구 지속적 감소 추세
  • 고령화 심각 (평균 연령 60대 후반)

식량 자급률

  • 곡물 자급률: 약 20%대
  • 쌀 자급률: 90%대 유지
  • 기타 곡물은 대부분 수입 의존

농업의 역할

  • 식량 안보: 국가 생존의 기본
  • 환경 보전: 국토 관리와 생태계 유지
  • 전통 문화: 농촌 문화와 전통 계승
  • 식품 안전: 안전한 먹거리 공급

😟 농업의 어려움

  • 인력 부족: 젊은 농업인 감소
  • 고령화: 평균 연령 증가로 생산성 저하
  • 수입 농산물: 저가 수입품과의 경쟁
  • 기후변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증가
  • 소득 불안정: 농산물 가격 변동성

지체장애인의 날 - 힘차게 일어서다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들이 당당히 일어서는 날이기도 합니다.

♿ 왜 11월 11일인가요?

지체장애인의 날도 11월 11일로 정해진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숫자 '1'의 의미

  • 최고(1): 자기 자신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자
  • 일어서다(1): 숫자 1처럼 힘차게 일어서자
  • 단합(1+1): 지체장애인들과 하나로 단합하자
  • 출발: '1'은 시작과 출발을 의미

제정 배경

  •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정
  • 1986년 11월 11일: 지장협 발기인 총회 개최일
  • 지체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 증진
  •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

🎯 지체장애인의 날 의미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지체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을 응원하는 날입니다.

  • 지체장애인의 권익 증진
  • 사회 참여 의식 향상
  • 인간의 존엄성 실현
  •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 평등한 사회 구현

장애인 권리와 현실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습니다.

📊 지체장애인 현황

  • 전국 지체장애인: 약 120만 명
  • 전체 장애인의 약 45%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약 47만 명

✊ 주요 권리 이슈

1. 이동권

  • 저상버스 보급 확대 필요
  •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 휠체어 접근 가능한 시설 확충

2. 고용

  •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낮음
  • 직장 내 차별 여전
  • 적합한 일자리 부족

3. 교육

  • 특수학교 부족
  • 통합교육 시설 미흡
  • 교육 기회 제한

4. 생활

  • 주거 환경 개선 필요
  • 편의시설 확충
  •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

상업화된 기념일에 가려진 의미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부산 지역 여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빼빼로데이의 탄생

  • 1990년대 중반 영남 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시작
  • '키 크고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막대 과자 교환
  • 제과업체의 마케팅으로 확산
  • 현재는 연간 매출의 70% 이상을 이날 판매

😟 문제점

  • 과도한 상업화: 기업의 이익이 최우선
  • 청소년 부담: 선물 압박으로 스트레스
  • 의미 왜곡: 진짜 기념일 가림
  • 소비 조장: 불필요한 지출 유발

가래떡데이 - 우리 쌀 소비 촉진

정부는 빼빼로데이에 대응하여 2006년부터 '가래떡데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 가래떡데이란?

  • 농림축산식품부가 2006년 공식 지정
  • 가래떡을 선물하자는 캠페인
  • 젊은 세대의 쌀 소비 촉진
  • 우리 농산물 사랑 운동

💚 가래떡의 의미
가래떡은 쭉쭉 뻗은 모양으로 성장과 건강을 상징합니다. 우리 쌀로 만든 전통 음식으로 빼빼로보다 훨씬 건강하고 의미 있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1월 11일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 농업을 위해

1. 우리 농산물 소비

  • 국산 농산물 구매하기
  • 제철 과일과 채소 먹기
  • 로컬 푸드 이용하기
  • 가래떡 선물하기

2. 농업의 가치 인식

  • 식탁 위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기
  • 자녀에게 농업의 중요성 교육
  • 농촌 체험 프로그램 참여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장애인을 위해

1. 인식 개선

  • 장애인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
  • 편견과 차별 버리기
  • 장애인 인권 교육 참여

2. 실천

  • 장애인 주차구역 지키기
  • 저상버스 탑승 시 배려하기
  • 점자 블록 막지 않기
  • 도움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지원

3. 관심

  •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문제 관심
  •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지
  • 장애인 권익 정책 지지

11월 11일, 이렇게 보내세요

올해 11월 11일은 조금 다르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의미 있는 11월 11일

가족과 함께

  • 가래떡으로 간식 만들기
  • 농업과 농민의 고마움 이야기하기
  • 장애인의 어려움과 권리 대화하기
  • 우리 쌀로 만든 음식 함께 먹기

주변에

  • 빼빼로 대신 가래떡 선물하기
  • 국산 농산물 구매하기
  •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하기
  • SNS에 의미 있는 메시지 공유하기

직접 참여

  • 농업인의 날 행사 참여
  •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응원
  •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방문
  • 장애인 인권 캠페인 동참

📞 관련 정보 및 문의

기관명 전화번호 웹사이트
농림축산식품부 044-201-1323 www.mafra.go.kr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84-4504 www.kappd.or.kr
농협중앙회 1644-4000 www.nonghyup.com
한국장애인개발원 02-3433-0600 www.koddi.or.kr

💭 마무리 말씀

11월 11일, 이날이 단순히 막대 과자를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농민들,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상업적 마케팅에 가려진 진짜 의미를 되찾아야 합니다.

올해 11월 11일은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선물하고, 우리 농산물을 사고, 장애인의 권리를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이날, 모두가 하나(1)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가기록원 등 공식 기관의 자료와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의 정보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원문을 직접 인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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