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3370만 건 유출 논란 - 규모·대응 둘러싼 논쟁 계속
발행일: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편집: 일상의 시선
⚠ 핵심 내용
- 3370만 건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 75% 해당하는 대규모 사태
- 쿠팡 측은 실제 유출은 3000건이라고 주장하나 정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힘
- 유출된 정보: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정보
- 결제정보와 비밀번호는 안전하다고 발표
- 중국인 전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나 이미 출국한 상태
-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건 개요 -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11월,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쿠팡은 11월 29일 고객들에게 약 3370만 개의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의 약 75%에 해당하는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최대 규모입니다.
📅 사건 경과
| 날짜 | 내용 |
|---|---|
| 2025년 6월 24일 | 비정상적 접근 시작 (추정) |
| 11월 6일 18시 38분 | 해킹 발생 (최초 인지 시점) |
| 11월 18일 22시 52분 | 쿠팡이 침해 사실을 인지 (고객 민원으로) |
| 11월 25일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 |
| 11월 29일 | 고객에게 유출 사실 통지 |
| 11월 30일 | 박대준 대표 공식 사과 |
| 12월 25일 | 쿠팡, 실제 유출은 3000건이라고 발표 |
🔍 주목할 점
해킹이 발생한 11월 6일부터 쿠팡이 이를 인지한 11월 18일까지 12일이나 시간이 걸렸고, 이마저도 고객 민원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무엇인가
쿠팡이 발표한 유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출된 정보
- 이름
- 이메일 주소
- 전화번호
- 배송지 주소록
- 일부 주문 정보
✅ 안전한 정보
쿠팡 측은 다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결제정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 비밀번호
- 주민등록번호
💡 전문가 의견
결제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370만 건? 3000건? 논란의 핵심
쿠팡의 발표를 둘러싸고 유출 규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쿠팡 측 주장 (12월 25일 발표)
쿠팡은 중국인 전 직원을 찾아내 자백을 받았으며, 그의 PC와 노트북을 포렌식 조사한 결과 실제 외부로 유출된 정보는 약 3000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3370만 개 계정에 접근했지만
- 약 3000개 계정 정보만 실제로 저장했다
- 저장된 정보도 언론 보도 후 모두 삭제했다
- 정부와 협력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 정부 측 입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3000건 유출은 쿠팡의 일방적 주장
- 정부가 공식 확인한 사실이 아님
-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
👥 소비자단체 반응
소비자단체와 전문가들은 쿠팡의 발표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 "3000건만 유출? 믿기 어렵다"
- "이미 유출자가 출국한 상태에서 어떻게 확인했나"
- "자체 조사 결과를 그대로 믿을 수 있나"
⚠ 중요
논란이 있지만 일단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370만 건이 유출되었다고 가정하고 보이스피싱 등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용의자는 누구인가
유출 용의자로 쿠팡의 전 직원인 중국인이 지목되었습니다.
🔍 용의자 정보
- 신분: 쿠팡 전 직원 (이미 퇴사)
- 국적: 중국
- 담당 업무: 인증 관련 업무
- 현재 상황: 이미 한국을 출국한 상태
⚖ 수사 전망
용의자가 출국한 상태라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 인터폴 적색수배는 가능하지만
- 중국은 자국민을 타국으로 보내지 않는 관행이 강함
- 신병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음
- 사건이 장기화될 우려
다만 2025년 8월에 대기업 회장 계좌를 해킹한 중국인이 한국에 인도된 전례가 있어, 일부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대응
정부와 국회는 이번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발언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 "5개월 동안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놀랍다"
-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 매출액의 10% 징벌적 과징금 부과 지시
🔎 경찰 수사
경찰은 고강도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 쿠팡 본사에 나흘 연속 압수수색
- 방대한 데이터 분석 진행
- 침입 경로 추적
🏢 국회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7일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 김범석 의장 등 최고 경영진 출석
- 자료 제출 미흡과 답변 회피에 대한 질타
- 강도 높은 추궁 진행
2차 피해 예방이 중요합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상되는 2차 범죄
1. 보이스피싱
- "쿠팡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금을 드립니다"
- "검찰입니다. 귀하의 쿠팡 계정이 범죄에 사용되었습니다"
- "금융감독원입니다. 유출된 정보로 대출이 실행되었습니다"
2. 스미싱 (문자 피싱)
- "쿠팡 보상금 신청: http://..." (가짜 링크)
- "개인정보 유출 확인: http://..."
- "긴급 배송 조회: http://..."
3. 이메일 피싱
- 쿠팡을 사칭한 이메일
- 개인정보 재확인 요구
- 악성 파일 첨부
4. 택배 사칭
- 주문하지 않은 택배 배송
- "부재중 택배" 문자
- 대금 청구
2차 피해 예방 수칙
다음 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하세요.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쿠팡을 사칭한 전화나 문자에 응답하지 마세요
- 모르는 번호의 문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마세요
- 전화로 계좌번호나 카드번호를 알려주지 마세요
- "보상금을 준다"는 말에 속지 마세요
- 개인정보 재확인 요구는 100% 사기입니다
✅ 꼭 해야 할 것
- 쿠팡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세요
- 다른 사이트도 같은 비밀번호라면 모두 변경하세요
-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112에 신고하세요
- 모르는 택배가 오면 받지 마세요
- 은행 앱에서 정기적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하세요
🔐 비밀번호 변경 방법
쿠팡 비밀번호 변경:
- 쿠팡 앱 실행
- 하단 메뉴 "마이쿠팡" 클릭
- 상단 톱니바퀴 (설정) 아이콘 클릭
- "계정 설정" 선택
- "비밀번호 변경" 클릭
- 새 비밀번호 입력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
💡 안전한 비밀번호 만들기
• 8자 이상
•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조합
• 생일, 전화번호 등 추측 가능한 정보 사용 금지
•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 사용
• 주기적으로 변경 (3~6개월마다)
쿠팡 이용 시 주의사항
당분간 쿠팡을 이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쿠팡 앱 보안 설정
- 2단계 인증 설정하기 (있는 경우)
- 자동 로그인 기능 끄기
- 주기적으로 로그인 기록 확인하기
- 의심스러운 접속이 있으면 즉시 비밀번호 변경
📦 주문 및 배송 확인
- 주문하지 않은 상품 배송 주의
- 주문 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
- 모르는 주문이 있으면 즉시 쿠팡 고객센터에 문의
💳 결제 정보 관리
- 저장된 카드 정보 재확인
- 사용하지 않는 카드 정보는 삭제
- 결제 알림 서비스 활성화
법적 대응 현황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민사 소송
- 여러 법률사무소에서 집단소송 진행 중
- 손해배상 청구
- 1인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 청구 예상
🏛 형사 고소
- 시민단체가 김범석 의장 등 경영진을 고소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 경찰 수사 진행 중
💰 정부 제재
- 매출액의 10% 징벌적 과징금 검토
- 공정위의 쿠팡이츠 불공정 약관 시정명령
- 각종 규제 강화 움직임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은?
쿠팡은 피해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예상되는 보상
- 쿠팡 측의 자체 보상안
- 법원 판결에 따른 손해배상
- 정부 명령에 따른 조치
아직 구체적인 보상안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볼 때 1인당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 수준의 보상이 예상됩니다.
⚠ 가짜 보상 사기 주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금을 드립니다"라는 전화나 문자는 100% 사기입니다. 정식 보상은 쿠팡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뉴스는 공식 기관의 발표 자료와 주요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원문을 직접 인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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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