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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치매 치료비 지원 대폭 확대, 더 많은 어르신께 혜택

by urbanin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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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년 10월 21일 (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025년부터 확대된 치매 치료비 지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환입니다. 정부가 치료비 지원을 확대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무엇이 달라졌나요?

2025년부터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퍼센트 이하 가구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140퍼센트 이하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중산층 어르신들도 치매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2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약 600만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됩니다.

2. 지원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치매 치료비 지원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지원 항목
• 치매 치료 약제비(약값)
• 진료비(의사 진찰료, 검사비 등)의 본인부담금
• 한방 치료비 본인부담금도 포함

지원 금액
• 월 최대 3만원 한도
• 연간 최대 36만원 한도
• 실제 본인부담금보다 많이 지원되지는 않음

예를 들어 한 달에 치매 약값과 진료비로 2만원을 부담하셨다면 2만원을 지원받으시고, 5만원을 부담하셨다면 3만원까지만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 알아두세요
비급여 항목(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만 지원됩니다.

3.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치매 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치매 진단을 받으셨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정식으로 치매 진단을 받으신 분이 대상입니다. 치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병코드: F00(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F01(혈관성 치매), F02(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 F03(상세불명의 치매), G30(알츠하이머병) 중 하나
• 치매 약을 처방받고 계신 경우
•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서 필요

둘째,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40퍼센트 이하여야 합니다.

• 1인 가구: 월 약 310만원 이하
• 2인 가구: 월 약 515만원 이하
• 3인 가구: 월 약 660만원 이하
• 4인 가구: 월 약 800만원 이하

셋째,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에 치매 진단을 받으신 분도 지원 대상입니다. 다만 실제로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부분입니다.

4. 신청 방법

치매 치료비 지원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신청 장소
• 주소지 관할 보건소
• 치매안심센터(전국 256개소 운영 중)

신청 방법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시거나,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 전화로 요청하시면 방문 서비스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필요 서류
• 신분증
• 치매 진단서 또는 소견서
• 약 처방전 사본
• 본인 명의 통장 사본
• 소득 및 재산 확인 동의서(현장에서 작성)

⚠️ 중요
치매 진단서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발급한 것이어야 합니다. 일반 내과 진단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언제부터 지원받을 수 있나요?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10월에 신청하셨다면 10월분 치료비부터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매월 본인이 부담한 치료비에 대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다음 달에 지정하신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분기별로 정산하여 지급하기도 합니다.

6.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매 초기 증상
• 방금 한 일이나 대화 내용을 자주 잊어버림
•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음
• 돈 계산이나 물건값 지불에 어려움
• 날짜나 시간 감각이 떨어짐
•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움
• 성격이 변하거나 의욕이 없어짐
• 평소 잘하던 일을 하는 데 어려움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7. 무료 치매 검진 서비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1단계: 선별검사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를 받습니다.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무료입니다.

2단계: 진단검사
1단계에서 치매 의심 판정을 받으면 정밀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검사도 무료입니다.

3단계: 병원 진단
2단계에서도 치매가 의심되면 협력병원에서 최종 진단을 받습니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예방이 최선입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60세가 넘으셨다면 1년에 한 번씩 치매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료비 지원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치매환자 지원
• 인지 프로그램 운영
• 조호물품 제공(기저귀, 방수매트 등)
•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 주야간 보호 서비스 연계

가족 지원
• 가족 교육 프로그램
• 가족 카페 운영
• 심리 상담 서비스
• 치매 가족 자조모임 지원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을 받으셨거나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계신 분들은 반드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9. 치매 예방 생활 수칙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음의 생활 수칙을 실천하시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으로 운동하세요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2. 골고루 먹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생선, 채소, 과일을 충분히 드시고, 기름진 음식과 짠 음식은 줄이세요. 과체중이나 저체중 모두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3. 금연하고 절주하세요
담배는 치매 위험을 1.5배 높입니다. 술도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하세요
우울증은 치매 발병 위험을 2배 높입니다.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5.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낙상으로 인한 머리 손상은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집 안 조명을 밝게 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두세요.

6.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세요
가족,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세요. 봉사활동이나 취미 생활도 좋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7.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독서, 글쓰기, 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등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세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10. 치매와 건강보험

치매로 진단받으시면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됩니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제도
중증 치매로 진단받으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10퍼센트로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외래는 30~60퍼센트, 입원은 20퍼센트의 본인부담이 있는데, 이것이 10퍼센트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중증치매는 CDR(Clinical Dementia Rating) 척도에서 3점 이상, MMSE(간이정신상태검사)에서 10점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담당 의사가 진단하고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하면 됩니다.

11. 장기요양보험 연계

치매가 진행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보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기가 수월합니다. 치매특별등급이 있어서 초기 치매라도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요양원 입소,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장기요양보험 신청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에 전화하시거나 가까운 지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치매 진단서를 준비하시면 신청이 수월합니다.

12.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에게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GPS 기능이 있어서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문 등록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치매환자 지문 등록 제도를 이용하시면, 실종 시 빠른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경찰서에서 무료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실종 예방 인식표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옷이나 신발에 부착하시면 실종 시 빠르게 연락받으실 수 있습니다.

13. 가족을 위한 조언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에게 큰 부담입니다. 다음 사항을 기억하세요.

첫째,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 자조모임 등 사회적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하세요.

둘째, 환자를 존중하세요. 치매 환자도 감정이 있습니다. 어린아이 대하듯 하지 마시고, 어른으로서 존중해주세요.

셋째, 보호자 자신의 건강도 챙기세요. 보호자가 쓰러지면 환자도 돌볼 수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14. 주의해야 할 사기

최근 치매를 이용한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치매가 완치된다는 거짓 광고
• 고가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 무료 검진 후 고액의 치료 강요
• 정부 지원금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

⚠️ 절대 잊지 마세요
현재 의학으로는 치매를 완치할 수 없습니다. 완치를 약속하는 곳은 모두 사기입니다. 의심스러운 제안은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세요.


마무리하며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치료비 지원이 확대되었으니,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이미 진단을 받으셨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하세요.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 긴급 연락처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평일 09:00~18:00)
• 보건복지상담센터: ☎ 129 (24시간)
• 중앙치매센터: www.nid.or.kr
•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보건소 내 운영)
• 실종 신고: ☎ 182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 본 내용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가까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일상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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