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인일자리 103만 개, 나에게 맞는 일자리 찾기
2025년 10월 20일
시니어 일자리 신청 방법부터 급여까지 완벽 가이드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나이가 들어도 일하고 싶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 "용돈이라도 벌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2025년 현재 총 103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4년 사업 시작 당시 2만 5천 개에서 무려 41배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오늘은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국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늘리고, 건강을 유지하며, 소득도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2025년 사업 규모
- 총 일자리 수: 103만 개
- 예산: 약 1조 8천억 원
- 참여 대상: 만 60세~65세 이상 (사업 유형별 차이)
- 운영 기관: 전국 1,300여 개 기관
2. 일자리 유형별 상세 안내
노인일자리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마다 연령 조건, 활동 내용, 급여가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형 1: 공익활동형 (가장 많은 인원)
공익활동형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활동비를 받는 일자리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유형으로, 2025년에는 약 72만 개의 일자리가 제공됩니다.
✅ 참여 자격
- 만 65세 이상
- 기초연금 수급자 우선
-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신체 상태
💰 활동비
- 월 최대 27만 원
- 활동 기간: 연중 9개월 (1월~9월 또는 4월~12월)
- 월 30시간 활동 (주 3일, 하루 2~3시간)
- 총 수령액: 약 243만 원 (9개월 기준)
📋 주요 활동 내용
- 노노케어: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안부 확인, 말벗, 생활 지원
-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돕는 활동
- 공공시설 봉사: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서 안내, 정리 업무
- 학교 급식 지원: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배식 도우미
- 교통안전 지도: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
- 환경 정화: 공원, 하천, 산책로 청소 및 관리
- 문화재 지킴이: 문화재 주변 환경 정리 및 안내
유형 2: 사회서비스형 (전문성 필요)
사회서비스형은 돌봄이나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일자리입니다. 공익활동형보다 활동 시간이 많고 급여도 높습니다.
✅ 참여 자격
- 만 65세 이상
- 해당 분야 경력이나 자격증 소지자 우선
- 일정 시간 교육 이수 필수
💰 활동비
- 월 최대 76만 원
- 활동 기간: 연중 10개월
- 월 60시간 활동 (주 3~4일, 하루 3~5시간)
- 총 수령액: 약 760만 원 (10개월 기준)
📋 주요 활동 내용
- 가사·간병 지원: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의 청소, 식사 준비, 병원 동행
- 보육시설 지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돌봄 보조
- 아동안전 지킴이: 초등학교 주변 순찰 및 아동 안전 보호
- 청소년 멘토링: 청소년 상담 및 학습 지도
- 주정차 단속 지원: 불법 주정차 단속 보조
유형 3: 시장형 사업단 (수익 창출형)
시장형 사업단은 참여자들이 함께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입니다.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적합합니다.
✅ 참여 자격
- 만 60세 이상
- 사업 운영 의지가 있는 분
- 해당 사업 관련 경험자 우선
💰 수익
- 사업 수익에 따라 다름 (월 30만~100만 원 이상)
- 초기 운영비 일부 지원
- 활동 기간: 연중 12개월
📋 주요 사업 유형
- 식품 제조·판매: 떡, 두부, 김치, 밑반찬 등 제조 및 판매
- 공산품 제작: 수세미, 청소용품, 수공예품 제작
- 매장 운영: 시니어 카페, 편의점, 세탁소 운영
- 택배·배송: 지역 택배, 음식 배달 서비스
- 아파트 택배: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보관·전달
- 세차·세탁: 차량 세차, 의류 세탁 서비스
유형 4: 취업알선형 (민간 취업)
취업알선형은 민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기업에서 정규직이나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 참여 자격
- 만 60세 이상
- 경력, 기술, 자격증 보유자
- 기업에서 요구하는 근로 시간 준수 가능자
💰 급여
- 최저임금 이상 보장
- 기업에 따라 급여 차이 (월 150만~250만 원 이상)
- 4대 보험 가입
- 근무 기간: 기업별 상이 (3개월~1년 이상)
📋 주요 직종
- 경비·시설관리: 아파트, 건물 경비 및 관리
- 주차관리: 주차장 관리 및 안내
- 조리·급식: 식당, 구내식당 조리 보조
- 청소·미화: 건물 청소 및 환경 관리
- 돌봄서비스: 어린이집, 요양시설 돌봄 보조
- 사무보조: 서류 정리, 우편물 배송 등
3. 신청 방법 단계별 안내
노인일자리 신청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1단계: 모집 공고 확인
노인일자리는 보통 매년 1월~2월에 대규모로 모집하고, 중간에 빈자리가 생기면 수시로 추가 모집합니다.
확인 방법: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
- 거주지 시·군·구청 노인복지과 게시판
-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게시판
- 지역 주민센터 공고문
2단계: 신청 장소 방문
거주지 가까운 곳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 시·군·구청 노인복지 담당과
- 노인복지관
- 시니어클럽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 주민센터(동·읍·면사무소)
3단계: 서류 작성 및 제출
필요 서류: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참여신청서(현장에서 작성)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현장에서 작성)
- 통장 사본(급여 입금용)
- 건강진단서(사업 유형에 따라 필요)
대부분의 서류는 현장에서 작성하시면 되므로 신분증과 통장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4단계: 선발 과정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아래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됩니다.
- 기초연금 수급자
- 차상위 계층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독거노인
- 부부 중 한 분만 소득이 있는 경우
- 경제 무능력자와 동거 중인 분
5단계: 교육 이수
선발되시면 활동 시작 전에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 공익활동형: 4~6시간 (안전교육, 활동 내용 안내)
- 사회서비스형: 20~30시간 (전문 기술 교육)
- 시장형 사업단: 사업별 상이
- 취업알선형: 기업별 상이
6단계: 활동 시작
교육 이수 후 배치받은 장소에서 활동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활동비는 다음 달 말일에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4. 참여자 실제 후기
실제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김영숙 님 (68세, 공익활동형 참여)
"혼자 사는데 집에만 있으니 우울했어요. 노노케어 활동으로 다른 어르신 댁을 방문하면서 저도 외로움이 덜해지고 활동비도 받으니 좋습니다. 주 3일 하루 3시간만 일하니 무리도 안 되고, 덕분에 건강도 좋아졌어요."
박철수 님 (72세, 사회서비스형 참여)
"학교 급식 지원 일을 하는데 아이들이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월 76만 원 받는데 용돈도 생기고 보람도 느껴서 만족합니다."
이순자 님 (65세, 시장형 사업단 참여)
"반찬 가게를 6명이서 함께 운영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장사가 잘 되는 날은 한 사람당 월 80만 원 정도 벌고, 못 팔린 반찬은 나눠 가져가니 식비도 절약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FAQ)
Q1. 기초연금을 받으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없나요?
A: 아닙니다. 오히려 기초연금 수급자가 우선 선발됩니다. 다만 취업알선형의 경우 소득이 높아지면 기초연금이 감액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2. 한 번에 여러 일자리에 중복 신청할 수 있나요?
A: 신청은 여러 곳에 할 수 있지만, 선발되면 한 가지 일자리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익활동과 시장형 사업단 등을 중복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Q3. 활동 중에 다쳤을 때는 어떻게 되나요?
A: 모든 참여자는 상해보험에 가입됩니다. 활동 중 다치시면 치료비를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Q4. 작년에 참여했는데 올해도 신청해야 하나요?
A: 네, 매년 새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다만 기존 참여자는 신규 신청자보다 우선 선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Q5. 건강이 안 좋아서 중간에 그만두면 어떻게 되나요?
A: 건강 문제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중도 포기할 수 있습니다. 활동한 기간만큼의 활동비는 정산해서 지급됩니다.
Q6.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 신청 가능합니다. 단, 결혼 이민자로 귀화한 경우는 가능합니다.
6. 신청 전 체크리스트
신청하기 전에 아래 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 ☑️ 내 나이가 참여 자격에 맞는가?
- ☑️ 신체적으로 활동이 가능한가?
- ☑️ 활동 시간과 요일이 나에게 맞는가?
- ☑️ 활동 장소까지 이동이 가능한가?
- ☑️ 활동 내용이 내 적성에 맞는가?
- ☑️ 필요 서류를 준비했는가?
- ☑️ 가족들이 동의하는가?
7. 꼭 기억하세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 건강 유지: 규칙적인 활동으로 신체 건강 향상
- 사회 참여: 고립감과 외로움 해소
- 소득 보충: 용돈이나 생활비 보탬
- 자존감 향상: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
- 새로운 인간관계: 동료들과 친구 되기
나이가 들었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사회에 나와서 활동하면서 건강도 지키시고 용돈도 버시기 바랍니다.
📞 주요 연락처 총정리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1544-3388
-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044-202-3475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시·군·구청 노인복지과: 지역별 상이
- 홈페이지: www.kordi.or.kr
- 주민센터: 거주지 동·읍·면사무소
마치며
2025년 103만 개의 노인일자리는 정부가 시니어 세대를 위해 준비한 소중한 기회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다는 것,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 문의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모집은 1월부터 시작되니 미리 준비하시고, 수시 모집도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합니다.
✅ 저작권 안전 문구
본 콘텐츠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원문 그대로의 인용은 없으며, 모든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재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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