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뉴스

헬륨·브롬까지 공급 비상 — 중동 리스크가 K반도체·의약품을 흔든다

by urbanin 2026. 4. 14.
반응형

발행일: 2026년 4월 14일 (화요일)
편집: 일상의 시선


📌 핵심 요약

  • 헬륨(반도체 냉각재) — 수입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
  • 브롬(반도체 식각 소재) — 이스라엘산 의존도 97.5%
  • 카타르 최대 헬륨 산업단지, 이란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
  • 한국무역협회, 공급망 핵심 품목 영향 분석 보고서 발표
  • 반도체·전자·의약품 한국 주력 산업 전반에 충격 가능성

원유보다 먼저 터진 '소재 공급망' 위기

중동 정세 불안이 원유 수급을 넘어 훨씬 더 넓은 영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분석 보고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보다 산업 소재 공급 차질이 먼저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심 문제는 두 가지 소재입니다.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헬륨과 브롬입니다. 두 소재 모두 중동과 이스라엘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아서 공급이 조금만 흔들려도 한국 제조업 전체에 큰 파장이 옵니다.

🧊 헬륨이 반도체에 왜 필요한가요?

헬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냉각재로 사용됩니다. 공정 중 열이 발생하는 부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헬륨이 없으면 공정 자체가 멈춥니다.

헬륨은 천연가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됩니다. 전 세계 공급의 30% 이상을 카타르가 담당하는데, 우리나라도 헬륨 수입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 최대 헬륨 산업단지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여기서 공급 비상이 시작됐습니다.

⚗ 브롬은 어떤 소재인가요?

브롬은 반도체 미세 회로를 깎아내는 '식각 공정'의 핵심 소재입니다. 브롬화수소 형태로 사용되며, 이 공정 없이는 반도체 회로 자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스라엘산 브롬 수입 비중은 무려 97.5%에 달합니다. 사실상 전량을 이스라엘 한 곳에 의존하는 셈입니다. 중동 전쟁이 이스라엘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 수입선이 흔들리면 반도체 생산 전체가 위협을 받습니다.

브롬은 반도체뿐 아니라 난연제와 의약품의 필수 원료이기도 합니다. 공급 차질이 생기면 의약품 제조에도 영향이 옵니다.

🌿 암모니아 문제도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의존도가 38.6%에 달하는 암모니아도 중동 리스크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암모니아는 비료와 화학 공업의 기초 원료입니다.


삼성전자 HBM4 성공이 더 빛나는 이유

이런 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불량 제로' 수준의 품질 관리로 AI 반도체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것입니다.

특히 적외선에 가까운 레드광을 활용한 새 검사 기술로 기존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미세 불량까지 걸러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으로 활로를 뚫은 사례로 평가됩니다.


정부와 기업의 대응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연구기관들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냅니다.

  • 헬륨 — 미국·호주 등 대체 공급처 확보 추진
  • 브롬 — 국내 생산 기반 마련 및 대체 소재 연구 가속화
  • 전략 비축량 확대 및 재고 관리 강화
  • 원자재 수입처 분산 정책 중장기 추진

⚡ 전문가 분석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직접 영향만 반영한 결과"라며 "원자재 공급 차질까지 발생하면 산업 충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관련 문의처

기관 연락처
한국무역협회 02-6000-5114
산업통상자원부 1544-1440
KDI 경제정보센터 eiec.kdi.re.kr

※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기사는 서울신문,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타임스의 보도 및 공식 발표 자료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원문을 직접 인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 일상의 시선
50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메인 블로그: nulfparang.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