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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항공시장 독점 우려 대응, 노선 재배정 추진

by urbanin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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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편집: 일상의 시선


⚠ 독과점 규제 강화의 신호탄

  • 국내 항공시장에 독과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orean Air과 Asiana Airlines의 합병 이후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정부 및 관계 당국이 노선 재배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 재배정 대상 노선은 총 10개로 정해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미국행 노선 4개, 국내 주요 노선 4개, 그리고 런던·자카르타 행 노선 각 1개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 이들 노선은 2026년 상반기부터 타 항공사에 운영권이 넘어갈 예정입니다. 현재는 입찰 공고와 적격성 심사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배경 및 제도적 흐름

국토교통부 및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 항공 시장의 경쟁 축소 우려에 대응해 규제 강화를 예고해 왔습니다. 특히 2024년 말 발표된 ‘항공시장 독과점 최소화 계획’에서 항공사 합병 이후 발생 가능한 경쟁 저하 및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담겼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6]{index=6}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4년 12월 Korean Air이 Asiana Airlines을 인수 완료함에 따라 국내 시장 내 점유율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정부는 노선·슬롯(항공편 운항허가 시간대) 재배정 및 운임 제한 조건을 달아 승인한 바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9]{index=9}

이번에 발표된 ‘노선 재배정’ 조치는 이러한 흐름의 구체적 실행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제도적 특징이 있습니다:

  • 입찰 및 적격심사 방식 — 정부는 해당 노선 운항권을 공개 모집 형태로 입찰에 부치고, 참여 항공사의 운항 실적, 안전성,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0]{index=10}
  • 운항 개시 시한 설정 — 선정된 항공사는 2026년 상반기부터 해당 노선을 운영하도록 되어 있으며, 기존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의 점유율을 신속하게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1]{index=11}
  • 노선 다양화 유도 — 대상 노선은 미주 및 국내 중요 노선이 포함되어 있어 경쟁이 집중되는 구간에 대한 대체 운항사 진입을 유도하는 구조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2]{index=12}

시장·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소비자 혜택 가능성

노선 재배정을 통해 다양한 항공사가 동일 노선을 운영하게 되면 운임 경쟁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미주노선, 런던 등 장거리 및 국제선 구간에서 운임 인하 압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택 가능한 항공사 수가 늘어나면 서비스 수준도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② 항공업계 내부 변화

국내 항공사 구조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형항공사(FSC)는 일부 노선에서 경쟁 압박을 받게 되고, 중소형 또는 저비용항공사(LCC)는 진입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항공시장의 체질 개선과 다원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③ 잠재적 우려 요인

하지만 몇 가지 우려도 존재합니다. 먼저 입찰을 통해 노선이 재배정된 이후 해당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노선 운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대형항공사의 시장지배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소비자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남은 과제와 향후 전망

이번 노선 재배정 조치를 통해 항공시장 내 경쟁구도가 일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실질효과를 위해서는 다음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 입찰 참여 항공사의 역량 확보 — 신규 진입사가 수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시장 변화가 체감됩니다.
  •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규제 유지 — 정부와 공정위는 운임 동향, 슬롯 활용률, 항공사 간 담합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 서비스 품질 저하 방지 — 경쟁이 과열되면서 안전이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규제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몇 달간 진행될 입찰 절차 및 선정 결과가 이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만약 2026년 상반기부터 신규 운항사가 안정적으로 노선을 인수하고 운영에 성공한다면 항공시장 경쟁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기사는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보도 및 관련 항공·정책 분야 공식 발표자료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으며, 원문을 직접 인용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Korean Air, Asiana Airlines routes to be redistributed to avoid monopoly”, Korea JoongAng Daily, 2025.10.21] ) :contentReference[oaicite:13]{index=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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